도시주변의 임야 등산로 사찰 유원지등에 있는 전국 1천2백44개소
약수터가운데 15%인 1백90개소가 각종 유독성물질에 오염된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하루평균 이용자가
50명수준인 이들 약수터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69%인
1백32개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과 일반세균이,30개소(16%)에서는 철
망간 색도등 육안으로 구분되는 영양물질이,28개소(15%)에서는 음용수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수은 비소 카드뮴 유기인등 유독성물질이 2종이상
검출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0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39개소,부산21개소등이며
대구와 강원도는 1개소도 오염되지 않은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는 부적합판정을 받은 약수터가운데 미생물이 검출된곳은 주변의
오염원을 제거하고 취수원이 2차오염되지 않도록 취수시설을 보강토록
했다.
또 철 망간 색도등이 기준을 초과한 약수터는 수시 검사한뒤 수질검사
결과등을 안내판에 게재,경고토록하고 유독성물질이 검출된곳은 수질검사를
재실시한후 계속 부적합판정이 나올경우 폐쇄토록 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적합판정을 받은 나머지 1천54개소에 대해서도
관할시장 군수 구청장이 정한 음용수수질기준 28개항목을 6개월에 1회이상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이상유무를 가리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