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같은당 김두형의원(58)이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의장으로
선출됐다.
8일 상오 실시된 대전시의회 의장선거는 1차투표에서 김두형의원(중구
제4선거구)이 전체 23표중 11표를 얻어 당초 민자당이 내정한
김석종의원(동구 제4선거구)의 7표보다 4표를 앞섰으나 과반수에 1표가
모자라 2차 투표까지 실시해 김두형의원을 의장으로 당선시키는 이변을
보였다.
민자당 대전시 중구 출신 국회의원인 김홍만의원 지역내 시의원들이
주축이돼 김두형의원을 의장으로 당선시킨 시의회 의장 선거의
2차투표에서 김두형의원은 1차 투표때와 같은 7표를 얻은 김석종의원보다
8표나 많은 15표를 얻은 것.
이날 선거는 1차투표에서 신민당의 정구영의원(51)에게 갔던 2표와
무효 3표중 4표가 김두형후보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