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중 대만의 수출량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30.8%가 증가한 68억
9천만달러에 달해 월별로는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대만만정부가 5일
밝혔다.
재정부는 또 지난달 대만의 총수입량은 51억9천만달러에 이르러
17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같은달 대만의 최대수출국은 미국으로 전체 수출량의 28.4%를 차지했으며
최대수입국은 전체 수입량의 31.1%를 차지한 일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는 최근 수개월간 대만의 수출량이 급증한 주요인은 홍콩을 통한
대중국수출이 크게 늘어난데다 그간 한국을 찾던 외국바이어들이 대만으로
수입선을 바꾼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