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지난 1일부터 전국 공영도매시장에서 과실류와
포장 채소류에 대한 상장.경매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일부 중매 인들이 연 이틀간 계속해서 집단으로 경매를
거부함에 따라 주동자에 대해 허가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3일 경매거부를 주도한 주동자 14명을 가려내고 이들에
대해 즉각 경매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했으며 이 명에 따르지 않을 경우
행정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장을 발부했다.
서울시가 명단을 공개한 주동자들은 모두가 중앙청과 소속
중매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