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서울과 일산 신도시를 연결하는 수도권전철 `일산선''의 당초
계획된 노선을 변경, 원당을 경유토록 했다.
정부는 2일 하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건설.교통장
관과 철도청장, 경기지사, 토개공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원당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이같이 노선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로 인한 토지수용비 등의 추가재원 소요는 토개공이 부담토록
하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개공과 철도청이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도록 하는 한편 이번 노선변경에도 불구하고 일산선을 당초 계획대로
오는 93년말까지 차질없이 건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