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컴퓨터예약제도(CRS)개방으로 세계적인 수준인 미국 항공사들의
CRS에 대응키위해 국내항공사들이 전담회사를 설립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
2일 대한항공의 경우 지금까지는 자체예약시스템(토파스)을
구축,운영해왔으나 CRS시장개방으로 미국 거래항공사의 CRS에 단독으로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일본항공(JAL)과 CRS동맹을 체결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일본항공의 CRS인 악세스와 토파스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개발과 데이터베이스공동구축등으로 미주항공사의 CRS시장침투에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한미항공회담결과 앞으로 2,3년내에 우리나라의
CRS시장을 미국항공사에 크게 잠식당할 것으로 우려,국제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위해 동남아7개항공사의 공동CRS인 아바쿠스와 합작으로
CRS전담회사인 아시아나 아바쿠스 정보사(AAI)를 이달중에 설립키로 했다.
이를위해 아시아나는 아바쿠스측과 3일상오 합작회사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키로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AAI사는 자본금1백만달러로 아시아나측이
90%,아바쿠스측이 10%를 출자,오는 9월부터 국내여행사에 항공권예약
호텔예약 각국의 관광정보등을 제공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의 자체CRS인 아티스와 아바쿠스를
연결,국내여행사들에 <>세계 5백여항공사의 비행스케줄및 예약,발권
<>1만8천여개에 이르는 세계각국의 호텔예약 <>1만여지역의 렌터카예약등
항공여행에 관한 각종 정보를 서비스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