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공산당의 강경론자들이 최근 당내 개혁론자들을 탄압하기
위한 움직임을 전개함으로써 내달말로 예정된 당중앙위 전체회의에서
공산당내분이 현실화될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측근으로 "글라스노스트(개방정책)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는 알렉산드르 야코블레프는 29일 자신이 당내
감시기구인 중앙통제위원회의 우선적인 조사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