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련 총무부장 강기훈씨를 구속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는 29일
강씨가 명동성당에서 장기농성을 벌일때부터 후견인 역할을 해온 이 단체
인권위원장 서준식씨가 경찰에 검거됨에 따라 빠른 시일안에 서씨를 검찰로
데려와 강씨의 유서대필혐의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서씨는 지난달 중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필적감정결과 강씨의 필적인
것으로 드러난 전민련 업무일지에 대해 ''숨진 김씨의 필적이 틀림없다''며
확인서까지 써서 검찰에 제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