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27일 미국을 방문중인 모세
아렌스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 이스라엘국방, 워싱턴서 강연통해 밝혀 ***
아렌스 장관은 26일 워싱턴의 중동정책 연구소에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2,3주전에 제1차 공급이 행해졌으며 머지않아 제2차 공급이
이루어질 낌새"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사일 공급 규모등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스커드는
북한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C형"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미국방당국자도 이날 아렌스 국방장관의 발언 내용을
확인하고 "미 정부로서도 북한에 미사일 기술 공급을 중지하도록 직접
효과적으로 제재할수 있는 방법이 없어 지극히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편 미국의 무기확산문제 전문가들에 의하면 북한이 소련제 스커드
미사일의 사정거리를 대폭 늘린 신형 스커드를 개발했는데 이 신형
스커드가 C형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