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국치안본부장은 27일 김순경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일선 경찰관이 개인적인
원한관계에 얽혀 총기를 인명을 살해하는데 함부로 사용,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야기한데 대해 치안책임자로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본부장은 또 "졸지에 참변을 당한 네분에게 머리숙여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나타난 제반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분석, 전경 찰관에 대한 근무기강을 대폭 쇄신하고 총기관리등
제도적인 보완을 통해 이같은 불행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