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국가들에 잇따라 지진이 발생, 주민들사이에 강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3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는 여러곳에서 지진이 일어나
일부지역에서는 건물벽이 갈라지고 창문이 깨지는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강도가 약해 인명피해가 없었고 재산피해도 적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주민들은 금세기들어 중남미지역을 휩쓴 연쇄지진이
재발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지금까지 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었고 이번 지진에 앞서 지난 4월 중미의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에서
리히터지진계로 7도이상을 기록한 강진이 잇달아 발생, 상당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 했기 때문이다.
23일 아르헨티나의 지진은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일부지역을
비롯,여러개 주에서 감지됐으며 1차지진은 약25초, 잇따른 여진은 약
32초동안 계속된 것으로 분석 됐다.
아르헨티나에서 지진이 일어난 것과 거의 비슷한 시각에 브라질의 사웅
파울루와 론드리나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는데 아직 피해정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금세기들어 중남미지역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20만여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가장 희생자가 많았던 경우는 지난 70년5월에 페루를 강타한
지진으로 사망자가 7만5천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