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업체인 기린산업(대표 전석재)은 충남 부여군 임천농공단지에
경량기포콘크리트(ALC)전용공장을 24일 착고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1백50억원의 시설비를 투입,대지 3만6천평 건평
3천평규모의 공장을 내년상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기린산업은 내년 하반기부터 ALC생산에 나서 1단계로 4만5천세제곱미터를
공급하게 되며 93년부터는 연간 15만세제곱미터를,95년에는 30만세제곱미터
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하게 된다.
이 회사는 부여공장에서 생산되는 ALC의 일부를 수출할 예정이다.
기린산업은 부여공장부지에 기술연구소와 근로사원용 기숙사도 건립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독일 ALC전문업체인 베르한사와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고 전용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ALC는 시멘트 규사 석회등에 발포제를 첨가해 고온고압증기 양생로에서
12-16시간정도 양생시킨 다기능 건축자재로 60%정도의 공기를 함유,가볍고
단열성과 내화성이 뛰어나 수요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