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바르드나제 소련 전외무장관을 주축으로한 민주신당이 금명간 정식
발족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독매) 신문이 측근 소식통을 인용, 23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셰바르드나제씨를 비롯, 야코브레프 대통령 수석고문,바카친
안보회의의원,샤탈린 대통령 전평의회원등은 지난 20일 모스크바
시내에서 창당문제를 협의한 결과,수일중 신당결성에 나서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면서 셰바르드나제,야코브레프씨등 중요인사들이 공산당을 떠나면
중앙위원급을 포함한 개혁파 당원 상당수가 동조할 가능성이 커 공산당의
권력기반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신당은 사회민주주의 노선을 표방, "건설적 야당"으로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지원하고 기업창달과 서방형 사회보장을 확충하며 시장경제에
맞는 자원의 재배분을 주요정강으로 내걸고 있으며 새헌법 제정과 함께
내년 최고회의 선거에서 승리를 당면목표로 하고있다고 요미우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