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도 일본 뇌염모기가 발견됐다.
22일 대전시 방역대책본부가 지난 17일 유성구 지족동에서 채집한 모기
5백57마리 가운데 2마리가 일본 뇌염모기(작은 빨간집 모기)로 판명됐다.
뇌염모기는 지난 달 24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발견됐었다.
시 방역대책본부는 뇌염 발생 예방을 위해 영세민 집단 주거지역과
미복개 하수구,축사와 농촌형 주거 지역등 불결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동사무소 자율 방역단을 활용,주택가 골목 연막소독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시는 또 지금까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16세 이하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오는 30일까지 모두 접종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