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의 수출호조에도 수입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철강부문의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다.
21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철강수출은 철근 핫코일등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 늘어난 17억8천8백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그러나 수입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올들어
4월말까지 전년동기대비 40.3% 늘어난 17억1천1백만달러를 나타내 이
기간동안의 철강무역수지는 3억1백만달러에 이르고있다.
이처럼 철강수입이 큰 폭으로 늘고있는 것은 지하철5 8호선공사와 각종
건설경기의 활황으로 H빔 2백58.4%,봉강류 60.5%,주단조품 2백60%등
관련철강제품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핫코일의 경우 국내공급증대에도 수요업체들은 국제가격하락으로
도입이 쉬워진 브라질 미국등의 제품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