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공안부는 시도의회 의원 선거와 관련,19일 하루동안 9명을 구속하고
1백21명을 입건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70명을 선거법위반으로 구속하고
6백7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속자를 유형별로 보면 금품제공등 금전선거사범 21명 <>인사장등
유인물 불법배포 6명 <>현수막등 불법게시 3명 <>신문등 불법이용 6명
<>합동연설회장 폭력3 명 <>선거인명부 허위등재 6명 <>후보자 폭행 2명
<>흑색선전 유인물 배포 14명 <> 후보자 금품요구및 수수 5명 <>허위사실
공표 4명등이다.
<>서울지검서부지청은 지난12일 서대문 6선거구 후보자 송영호씨(무소속)
에게 1만원을 요구해 받아내고 주민 20여명과 함께 30여만원어치의 술과
돼지갈비등을 먹은 뒤 송후보에게 대금지급을 요구한 안정택씨(35.연탄
배달원)를 19일 구속했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남원군 제2선거구에 입후보한 신민당 후보
김길용씨를 낙선케할 목적으로 지난 17일 "김씨가 남원군 동면 면장
재직당시 면청사 신축공사 기부금을 유용,동면 포장공사시 1백만원을
착복했다"는 내용의 유인물 41매를 작성, 배포한 민자당후보 선거사무원
노용환군(23.원광대 토목과 3년)을 구속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후보자 비방유인물을 배포한 정진국씨(42.화원
경영)를 구속했다.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지난18일 한겨레신문기사중 "각 정당의 젊은 층
투표전략 유도" "민자 후보낙선운동 선언"을 다룬 기사를 모조지에
오려붙인후 "될사람을 밀어줍시다"는등의 구호를 기재한 전노협,전대협
등 명의의 유인물 1백매를 제작, 부착한 홍승만군(23.전기3)을 구속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서울지역 민자당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18일
민주단체 연석회의 명의의 "민자당 정권을 국민의 힘으로 심판합시다"는
제목의 유인물을 배포한 김호중씨(24.무직)를 구속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18일 성남지역의 민자당후보를 낙선시키는
운동을 벌이자는 내용의 유인물 60매를 가정집에 투입한 진재선군(21.
건국대 국문4)을 구속했다.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영덕 제2선거구 민자당 후보 최모씨에 대한
비방유인물이 배포되고 있다"는 제하에 이 유인물의 내용 일부를 그대로
인용한 기사를 게재한 호외를 8천여부 제작,통상의 신문배부 방식과 다른
방법으로 배부한 ''주간 영덕신문사'' 사장 김병강씨(41)와 기자 김광태씨
(31)등 2명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