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섬유협상이 18-19일 상공부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지난해 한국이 직물류 쿼터를 초과해 수출한데
대한 처리 문제와 오는 12월말로 끝나는 한미 섬유협정의 연장문제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측은 미국이 지난해의 대미 직물류 한도초과 선적분 1천80만 를
91년으로 이월 계상해 91년 직물류 쿼터 한도에서 해당 분량 만큼을
삭감키로 한데 대해 초과분에 대한 계산이 맞지 않는 점을 들어
삭감량을 줄여줄 것과, 면봉을 쿼터품목에서 제외해줄 것도 함께 요구할
방침이다.
한국측에서는 최홍건 상공부통상협력관을 수석대표로 실무자 4명이,
미국측에서는 로널드 소리니 무역대표부 섬유협상대사를 수석대표로
상무부와 국무부의 실무자 3명이 각각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