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 농수산부장관은 우루과이라운드(UR) 농수산물협상과 관련,
정부의 쌀시장개방 불가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장관은 13일 공업표준협회가 신라호텔에서 주최한 최고경영자
조찬간담회에서 쌀시장 개방을 안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히고 UR협상에서
쌀을 비롯한 기초식품은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UR협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농업구조개선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전제, 정예인력과 우량농지의 확보 <>농업기계화와 주산단지중심의
시설현대화 촉진 <>농산물품질향상을 위한 기술혁신 <>유통구조개혁과
영농유형별 특성에 따른 영농규모 확대등의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장관은 특히 농업구조개선과 기술혁신을 위해 현재 농업총생산의
0.2%에 불과한 농업관련 연구개발비를 선진국 수준인 0.5%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한 투자재원마련은 90년 기준으로
5천3백억원으로 추정되는 농수산물 수입관세와 배합사료, 축산기가재의
부가가치세 전액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