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부정선거고발센터(본부장 이상수의원)는 12일 전남
강진군 제2선거구에 출마한 민자당의 박기환후보(60, 대한곡물협회장)가
신민당원인 김재기씨(40, 강진군 옴천면 연동리)에게 협조조건으로
2백만원을 건내줬다고 주장했다.
신민당측은 박후보가 지난 8일 김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사심없이
주는 돈이니 받고 옴천면 신민당 청년조직이 선거운동을 못하도록
협조해달라"며 현금 2백만원을 건네줬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