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판매를 위주로 국내에 진출했던 미국계 생명보험회사인
아플락(AFLAC) 한국지사가 영업개시 1년6개월여만인 지난달 31일 보험사업을
그만두고 완전 철수했다.
아플락 한국지사는 지난 89년 10월2일부터 자본금 27억원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으나 부동산투자에 실패한 미국본사가 경영쇄신의 일환으로
해외지점을 대폭 정리함에 따라 국내에서의 보험사업을 중단하게 됐다.
아플락 한국지사에 가입돼 있던 보험계약 1천1백65건(계약고
77억4천7백만원)은 대한교육보험에 이전됐는데 이로써 국내에서 영업중인
외국사 지점은 라이나, 알리코, 조지아등 3개사로 줄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