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량리경찰서는 9일 이혼한 어머니를 찾기위해 가출을 했다
돌아온 아들을 때려 숨지게한 정영갑(36.무직.서울동대문구이문1동301의2)
씨에 대해 폭행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8일 하오6시30분께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장남
광남군(8.청량국교3)이 집을 나갔다가 하루만에 귀가하자 나무막대기로
광남군의 어깨와 다리등을 10여분간 마구 때리고 머리를 벽에 부딪치게 해
광남군을 숨지게 한 혐의이다.
정씨는 "아들이 지난3월 이혼한 아내(35)를 찾으러 간다며 돈을 훔쳐
가출하는 일이 잦아 버릇을 가르치려 했는데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