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제품의 무역수지가 지난79년이래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7일 철강업계및 관계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4개월동안 우리나라의
철강수출은 14억1천만달러에 그친반면 수입은 17억1천1백만달러에 달해
이미 3억1백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무역적자는 9백만달러. 이같이 올들어 적자규모가
커짐에 따라 연말까지 흑자로 전환되기는 힘들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올해 철강제품 무역수지는 지난79년 무역적자인
1억2천2백78만달러를 웃돌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는 내수경기호황으로 철강재수입이 늘고있으나 수출은 세계경기침체로
줄고있다고 분석했다.
4월까지 철강제품의 지역별 수출입은 가장 큰 시장인 일본의 경우 수출
5억6천4백만달러,수입 5억8천8백만달러로 2천4백만달러의 입초를 보였다.
미국은 수출 2억3천1백만달러,수입 3억4천8백만달러로 1억1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EC는 수출4천4백만달러에 수입 1억9천1백만달러로 역시 1억4천
7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기간중 수입이 가장 크게 늘어난 품목은 형강과 주단조품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2백58.4%및 2백59.7%가 증가했다.
형강은 지하철을 포함한 건설경기 호황으로,주단조품은 차륜 레일
자동차부품 수요증가로 수입이 크게 는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