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은 1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진행된
아프리카단결기구 (OAU) 제27차 정상회의에 축전을 보내 북한-OAU간
친선협력 증진 및 관계발전을 다짐했다고 북한방송이 2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김일성은 이 전문에서 아프리카단결기구가 과거
아프리카의 완전해방을 비롯한 아프리카대륙의 당면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지적하고 아프리카 각국의 자립적인
민족경제 건설과 친선유대 강화를 강조하는 한편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와
함께 북한-OAU간 친선협력 및 관계발전을 위해 북한이 적극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고 북한방송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