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31일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등산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그동안 산불방지를 위해 입산을 통제해온 지리산
천왕봉에 이르는 등산로를 비롯 국립공원내 1백32개 등산로를 6월1일부터
전면 개방키로 했다.
이들 등산로는 봄철 건조기중 국립공원지역의 산불방지를 위해
지난3월1일부터 입산이 금지돼 왔었다.
관리공단은 그러나 금년초부터 3년동안 자연휴식제가 실시되고 있는
북한산등 14개 국립공원내 30개 등산로에 대해서는 계속 입산을 통제키로
했다.
관리공단은 이와함께 지난해 11월부터 북한산등 전국 16개
산악공원에서 시행중인 취사 및 야영행위 금지조치도 환경보호를 위해
계속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