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장에 승용차와 승합차의 매물이 늘어 여름 휴가철을 앞둔
6월에도 가격이 5월과 비슷한 수준에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대우자동차의 노사분규로 신차출고에 차질이 발생,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6월 하순경부터는 차종에 따라 10만-20만원
정도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국중고자동차매매업협회 서울지부는 6월중 중고차 시세가
승용차의 경우 현대 스쿠프 90년형이 5월보다 20만원 떨어진 4백50만-
5백만원 <>기아 프라이드 1.3 91년형이 50만원 하락한 4백만-4백50만원
<>현대 스텔라88 88년형이 20만원 떨어진 3백30만-3백80만원 <>현대
그렌져 2.4 88년형이 50만원 오른 1천2백만-1천3백만원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 다른 차종의 승용차와 버스, 승합차등의 가격은 대부분 5월과 같은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 화물차는 매물 늘어 소형 20-30만원 내려 ***
그러나 화물차의 경우 소형 픽업과 트럭이 5월보다 차종에 따라
20만-50만원의 가격하락을 보여 <>현대 포터 90년형이 5월보다 30만원
떨어진 3백80만-4백30만원 <>기아 1톤봉고 89년형이 20만원 떨어진
3백만-3백50만원대의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신차종인 기아 프라이드베타가 6월 중고시장에 첫선을 보여
5백만-5백50만원 정도의 시세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