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생 김귀정양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이광수
부장검사)는 31일 "사망대책위측이 부검에 계속 불응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경찰개입등 공권력을 투입해 김양의 사체를 강제부검할
의사는 없다"고 말하고, "검찰은 앞으로도 정당한 법집행 절차를 밟아
나가면서 대책위측이 부검에 응하도록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법집행절차의 일환으로 목격자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나
''인의협''소속 의사로서 사망당시 백병원 응급실에서 사체검안을 했던 주요
참고인인 서광태씨등이 검찰의 수사협조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의사로서 자신의 소견을 밝히는 것이 검찰수사를 비롯한 이 사건의
해결에 도움이 되므로 빠른 시일안에 검찰에 자 진출두하거나 본인이
원한다면 제3의 장소에서 참고인조사에 응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