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컴퓨터/항공/자동차업계 내수불황타개책 가격인하

입력1991.05.29 00:00 수정1991.05.29 00:00

컴퓨터 항공자동차업계등 미국의 산업계가 경기후퇴에 따른
내수불황의 타개책으로 가격인하를 서두르고 있다.
경기회복이 당초예상보다 빨리 오지않을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컴퓨터업계는 퍼스널컴퓨터(PC), 항공업계는 항공권가격인하를
서두르고 있다. 자동차와 백화점 슈퍼마켓등은 재고누증과 설비가동률
저하를 막기위해 할부금리인하등 각종 할인판매에 나서고있다.
지난4월중순 IBM은 PC의 판매부진및 경쟁업체의 가격인하에 대응,
기존의 PC가격을 최고 38%까지 인하한데다 새로운 PC모델도
6-24%까지 내리기로 했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UA)등 미국의 6대항공사들도 지난21일
부터 일제히 항공요금인하에 들어갔다.
자동차업계는 재고누증및 설비가동률저하를 막기위해 실질적인
할부금융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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