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루마니아는 28일 부쿠레슈티에서 양국체신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국제통신서비스 확대, 통신전문가 교류, 통신기술및 정책에 관한
정보교환, 양국기업간의 합작사업지원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체신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루마니아를 공식방문중인 송언종
체신장관은 이날 안드레이 끼리카 루마니아체신장관과의 회담에서
전기통신분야의 양국협력 필요성을 확인하고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 금성정보통신은 합작사업계약 체결 ***
이 자리에서는 또 한국의 금성정보통신과 루마니아의
일렉트로마그네티카(EM)사간에 전자교환기, 전화기등 통신기기의
합작사업을 위한 계약이 정식 체결됐다.
이 합작회사는 양측에서 각각 50만달러씩 출자해 총1백만달러의
자본금으로 설립, 1차년도에 사설교환기 2만회선과 전화기 1천대를
생산하고 3차년도에는 이를 각각 5만회선 및 1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루마니아측은 통신기기합작생산을 위한 일부자금을 차관으로 충당키로
하고 우리 정부에 경제협력개발기금(EDCF)제공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