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소비의 증가로 지난 1.4분기에 1차에너지소비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 늘어난 2천6백64만6천t, 최종에너지소비는 13.1% 늘어난
2천2백11만5천t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1.4분기중의 작년동기대비
에너지소비(최종에너지기준) 증가율을 부문별로 보면 산업부문이 17.0%,
수송부문이 18%, 가정및 상업부문이 6.5%, 공공 및 기타부문이
마이너스1.3%로 물동량 확대와 자동차증가, 교통침체 심화 등으로
수송부문의 에너지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의 에너지수입액은 석유(원유, 제품) 31억9천5백만달러, LNG
1억7천만달러, 유연탄 3억1천만달러, 무연탄 2천2백만달러, 우라늄
2천7백만달러등 모두 37억2천4백만달러였으며 전체의 18.8%를 석유가
차지했다.
이 기간에 도입한 원유도입량은 1억1백96만7천배럴이었다.
또 국내 전체 에너지소비가운데 각부문별 비중은 산업이 45.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가정및 상업부문 33.6%, 수송부문 17.4%, 공공및 기타부문
3.5%였다.
국내 에너지 소비의 석유의존도는 56.8%였고 수입의존도는 88.9%여서
대부분의 연료를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의 작년동기대비 에너지별 소비증가율은 석유가 17.1%(등유
5.1%, 경유 36.5%), 무연탄이 마이너스10.1%, 전력이 16%, 도시가스가
70.7%였다.
한편 1차에너지는 석유, LNG, 무연탄, 유연탄, 원자력, 수력, 신탄
등을 말하며 최종에너지는 1차에너지를 토대로 만들어지는 전력과 에너지로
바로 사용되는 각종 에너지자원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