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산염색공단의 폐수방류사건발생이후 7부제가동에 따른 조업
단축으로 직물업계의 수출이 큰 차질을 빚고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25일이후 비산염색공단내 1백11개
업체가 7부제조업에 들어가면서 이 공단의 염색가공용량이 월 2억5천만
야드에서 15%가까이 감소, 그동안 이지역 직물업계에서만 2천만달러
규모의 수출차질이 빚어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국무역 성안 신라무역등 염색가공의 외주비중이 큰 대기업을 비롯
대부분의 중소직물업계가 중동 동남아등지로부터 수출신용장을 받아놓고
도 가공을 못해 선적이 지연되고 있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 대구직물업계가 선적을 위해 염색가공을 기다리고 있는 생지
물량만 2천5백만야드를 웃돌고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