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1.05.16 00:00
수정1991.05.16 00:00
강경대군치사사건 범국민대책회의 한상렬공동대표는 16일 강군 장례일정과
관련, "강군의 노제를 오는 18일 시청앞 광장에서 강행할 방침이며 경찰의
봉쇄로 이 계획이 무산된다 하더라도 장례행렬이 연세대로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군 대책위는 그동안 정부가 강군의 노제장소로 시청앞 광장을
허용하지 않은 이후 장례를 무기한 연기시키겠다고 밝혀왔으나 이날
강군의 시신을 18일 장지인 광주로 옮길 방침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