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산업공단의 가동률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5일 공단본부에 따르면 구로공단의 가동률은 지난해 3월 83.6%를
기록한 이래 계속 하락, 지난4월에는 79%에 머물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은 1단계 입주예정인 4백29개사가 들어갔으나 가동률은
75%를 넘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식품 제지 비금속등이 94%를 넘는 비교적 높은 가동률을
보인반면 공단주력업종인 섬유 1차금속등은 80%를 밑돌고 있다.
이같이 가동률이 떨어지는 것은 구로 가평 주안공담은 생산인력이
빠져나가는데다 인천 남동공단은 신규가동업체가 늘고있으나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구로공단 입주업체들은 현재 공단본부에 설치된 인력공단에 2천여명의
구인을 요구하고있으나 구직자는 5백여명에 그치는등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천 남동공단은 2단계지역 입주가 시작되는 올연말에는
인력난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돼 가동률도 하락세를 면치못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