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응급환자 신고용 전국통신망이 구성돼 운용에 들어간다.
15일 한국통신은 지난 87년 12월부터 서울지역에서만 시행해온 긴급
구명안내용 특수전화번호 "129"를 7월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응급환자
신고용 통신망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129"는 전국 응급의료정보센터 11개소에서 운용돼 보다
많은 응급환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할 전망이다.
긴급구명안내용 특수번호 "129"를 응급환자신고용으로 전환한 것은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교통사고와 급성질병의 증가에 대처, 보다 많은
사람에게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보사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서울 인천 수원 제주 춘천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등 11개소에
설치된 응급의료정보센터는 <>긴급의료정보의 수집및 제공 <>응급환자
신고전화의 접수/안내 <>신속하고 효율적인 출동 <>응급의료서비스
조정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응급환자신고용 전국통신망의 구축에 따라 지금까지 응급실혼잡으로
빚어온 불편과 후송체계의 미비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응급환자신고용 특수전화번호 "129"는 동일지역의 경우 국번없이
"129"를 다이얼링하면 되고 다른 지역 가입자는 지역번호와 "129"번을
돌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