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자산재평가 통해 계약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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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형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일부가 결손으로 배당금 마련이 어렵게
되자 임의 자산재평가를 실시, 이를 보전하기로 결정해 계약자 재산인
자산을 불안정하게 운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대형 생보사들은 90사업연도(90.4-91.3)중
주식에 대한 투자수익이 증시침체로 극히 저조하고 재해나 상해로 인한
보험금 부담이 크게 늘어 결손이 불가피하게되자 계약자 배당을 위해
자산에 대한 임의재평가에 나서고 있다.
생보사들의 임의 자산재평가 대상은 건물과 토지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흥국생명의 경우 결손을 보전하기 위해 본사를 비롯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사옥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한국 감정원에 의뢰했고
대한생명도 계약자 배당금 마련을 위해 보유부동산중 일부에 대해
재평가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나머지 회사들도 자산 재평가를 실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험전문가들은 생보사들이 증시침체로 인한 투자수입 부진 등으로
지난 사업연도의 영업실적이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는데도 사전에 이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채
수익과 별개인 자산재평가를 통해 계약자배당을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재무부가 올해 처음으로 보험계약자에 대한 배당율을 일정
한도내에서 자율화시킨 취지를 살리기 위해 생보사의 임의 자산재평가를
유도하고 있는 것은 업계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재무구조를 오히려
취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기존 6개 대형 생보사의 90사업연도중 이차 및 사차배당등
배당액은 모두 2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지난 89년도의
배당액은 1천7백억원, 88년도는 1천2백3억원이었다.
되자 임의 자산재평가를 실시, 이를 보전하기로 결정해 계약자 재산인
자산을 불안정하게 운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대형 생보사들은 90사업연도(90.4-91.3)중
주식에 대한 투자수익이 증시침체로 극히 저조하고 재해나 상해로 인한
보험금 부담이 크게 늘어 결손이 불가피하게되자 계약자 배당을 위해
자산에 대한 임의재평가에 나서고 있다.
생보사들의 임의 자산재평가 대상은 건물과 토지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흥국생명의 경우 결손을 보전하기 위해 본사를 비롯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사옥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한국 감정원에 의뢰했고
대한생명도 계약자 배당금 마련을 위해 보유부동산중 일부에 대해
재평가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나머지 회사들도 자산 재평가를 실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험전문가들은 생보사들이 증시침체로 인한 투자수입 부진 등으로
지난 사업연도의 영업실적이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는데도 사전에 이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채
수익과 별개인 자산재평가를 통해 계약자배당을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재무부가 올해 처음으로 보험계약자에 대한 배당율을 일정
한도내에서 자율화시킨 취지를 살리기 위해 생보사의 임의 자산재평가를
유도하고 있는 것은 업계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재무구조를 오히려
취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기존 6개 대형 생보사의 90사업연도중 이차 및 사차배당등
배당액은 모두 2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지난 89년도의
배당액은 1천7백억원, 88년도는 1천2백3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