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소련이 개혁.개방과 한-소관계 개선에 따라 북한-소련간의
관계가 다소 소원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를 보다 긴밀히
하기 위한 북-중고위인물들의 내왕이 눈에 띄게 빈번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월11일 창덕학교대표단(단장 부교장
김순희)을 중국 길림성에 보낸 이후 한달동안 노동행정부장 이재윤(제12차
아태지역노동장관 회의, 4.20 28) <>평남도당대표단(사천성, 4.22)
<>의학협회대표단(4.25) <>중앙검 찰소대표단(단장 소장 한상규, 5.2)
<>노동신문대표단(5.6) <>당간부대표단(5.9) 등 7개의 대표단을 중국에
보내 중국의 고위간부등 관계자을 만나 쌍방간 협력증진방안을 모색케
했다.
이와함께 북한은 같은 기간중 이붕 중국총리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공식초정, 김일성.연형묵등과 가진 회담을 통해 <>전통적인 친선협력관계
증진 <>북한측 통일방안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등의 다짐을 받아냈다.
이밖에도 북한은 제85차 IPU총회에 참석한 중국 전인대대표단의 단장이
국회의 장급이 아닌데도(외사위 부주임 요광이 단장) 불구, 김일성이
별도로 만남으로써 쌍방간의 긴밀한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