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체의 스위스진출이 보다 수월해지게 됐다.
8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김형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스위스무역진흥공사(OSEC)의 마틴 몬쉬사장은 최근 서면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간 자본 및 기술 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산업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중진공은 이미 기술선진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등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었다.
중진공과 OSEC는 이번 협력약정 체결을 계기로 상호협력관계를 더욱
가시화하고 양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양기관의 전문가를
상호교환, 주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우리 중소기업체들은 스위스기업과의 합작투자 및 기술제휴에
있어 공식적인 창구를 마련하게 됐으며 기계, 정밀화학 등 스위스의
부가가치 기술을 도입하는 데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