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우대소액체권저축 가입자수가 급증하면서 편입대상 채권인 금융채가
부족해 증권사마다 금융채 구하기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채 발행은행이
끼워팔기등의 횡포를 부리고있어 업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은의 공개시장조작 거래대상 16개 증권사의
세금우대소액채권 저축 매출이 급증, 4일 현재 5천 7백 16억원으로 3월말
보다 6백 40억원이 증가했으나 장신채 산금채는 수익률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발행기관이 신규발행을 축소, 물량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세금우대소액채권 저축의 주편입대상인 금융채 1년물의 수요가 이처럼
급증하자 장기신용은행은 1년물만을 필요로 하는 증권사에 2년물을
연 17.9%의 낮은 수익률로 끼워팔고 있어 횡포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산금채의 경우 기업자금 수요가 전월보다 감소한데다 수익률을
억제, 물량부족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산금채는 수익률인 연 17.6% 까지 떨어져야 발행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