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관리대상 50대 계열기업군(재벌)의 은행대출금은 모두 24조3백72억원
으로 전체 은행대출금 1백9조5천억원의 21.9%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은행감독원의 국회제출자료에 따르면 국외지점 대출금과
연불수출금융을 제외한 지난해 4.4분기중 재벌그룹의 평균대출금은
1- 5대그룹이 10조6천7백7억원으로 전체 은행대출금의 9.7%, 6-30대그룹이
10조6천8백27억원으로 9.8%, 31-50대그룹이 2조6천8백38억원으로 2.5%를
각각 차지했다.
31-50대그룹중 대출금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강원산업으로 1천7백13억원에
달했으며 계성제지(1천6백85억원), 대성산업(1천6백69억원), 유원건설
(1천6백32억원), 동국무역(1천5백41억원), 해태(1천5백24억원), 동양(1천
5백21억원), 대한유화(1천5백1 0억원) 등DL 대출금 1천5백억원을 넘고 있다.
31-50대그룹은 현행 여신관리규정상 여신한도(바스킷)관리를 받지 않고
있으며 오는 6월 새로운 여신관리제도가 시행되면 기업투자시 부동산이나
주식을 처분하는 자구노력의무도 면제되고 다만 부동산을 취득할 때
주거래은행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50대 계열기업군 총대출금 현황은 다음과 같다.
(단위: 억원)
계 열 명 금 액 계 열 명 금 액
삼 성 26,316 고려합섬 2,248
한 진 25,137 한 라 2,103
대 우 19,787 조양상선 1,956
현 대 18,638 진 로 1,932
럭키금성 16,829 동양화학 1,869
선 경 11,698 강원산업 1,713
한 일 8,535 계성제지 1,685
쌍 용 8,005 대성산업 1,669
기 아 7,808 유원건설 1,632
대 림 6,638 동국무역 1,541
금 호 6,304 해 태 1,524
효 성 5,002 동 양 1,521
두 산 4,834 대한유화 1,510
한국화약 4,725 미 원 1,429
동국제강 3,624 한 보 1,285
극동정유 3,385 금 강 1,232
극동건설 3,301 통 일 교 1,217
동아건설 3,294 한국유리 1,192
롯 데 3,218 아남산업 1,159
동 부 3,104 태평양화학 1,120
삼 양 사 3,068 국제방직 1,116
코 오 롱 2,833 새한미디어 1,091
삼 미 2,489 대 농 1,090
벽 산 2,460 대한해운 1,076
우성건설 2,394 대한방직 1,036
<> 국외지점대출금, 연불수출금융제외
대출금(90.4/4분기 3개월평균)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