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서상공장관은 6일 오후 방한중인 벨기에 에스켄스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이장관은 EC통합이 보호주의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우려를 밝히고 EC회원국들이 자유무역을 발전시키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스켄스장관은 벨기에의 투자여건이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지리적
위치, 투자지원정책등에서 좋은 조건이라고 전제, 한국기업의 벨기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줄 것과 한국이 다이아몬드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장관은 벨기에정부가 한국기업에 많은 정보를 제공해줄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한국이 시장개방과 관세인하를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