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군, 탱크/핼기로 아르메니아 마을 공격...주민 수십명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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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공화국 주민들간의 민족분규가 재발돼
거의 내전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소련군이
6일 양공화국간 접경지대에 위치한 아르메니아 촌락들을 헬기와 탱크.
중포등으로 공격, 주민 수십명이 숨졌다고 레본 테르 페트로시안
아르메니아 대통령이 말했다.
보리스 푸고 소련내무장관은 이날 의회보고를 통해 군의 이번 작전은
아르메니아 무장세력의 무장해제를 위한 것으로서 지난해 7월
불법무장단체 해체를 지시한 대통령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내무부와 국방부, 국가보안위원회(KGB)가 합동 작전을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테르 페트로시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소련은 아르메니아 공화국에
대해 사실상 전쟁을 선포했다"고 주장하면서 소련군이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내무부 병력과 합세,위치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소속이나
아르메니아인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는 나고르노-카라바흐지역내
아르메니아인 촌락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르메니아 대통령 성명은 이어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에 기지를
두고있는 소련군 병력들이 "헬기와 탱크,중포를 동원해 아르메니아
노엠베르얀스키지역내 보스케파르 마을을 완전 파괴하고 주민들을
몰아냈으며 이 과정에서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주장 했다.
소련군은 이와함께 아르메니아 동남부 고리스읍 인근 지역에서도
헬기로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하고있다고 테르 페트로시안 대통령은
비난했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내무부 보안군 사령관 유리 샤탈린의 말을
인용,양공화국 간접경지역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으며 아르메니아의
고리,카판지역내 과격 분자들이 총기와 박격포,총류탄등을 동원,
아제르바이잔의 쿠바틀린 지역내 촌락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는 잦은 민족충돌을 벌여온 소련 아르메니아인들과
아제르바이잔인들이 접경지역에서 탱크와 중기관총으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아르메니아인들과 아제르바이잔인들은 공화국간 전쟁의
일보직전 상태에 와있다"고 보도했다.
프라우다는 이와함께 소련군은 현재 이 지역에서 불법무장 그룹
무장해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4월15일 이후 이 지역에서
1백개 이상의 총기와 7천발의 탄약,반톤 가량의 폭발물이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의 주변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국경지역을 따라 밤낮으로 총성이 울려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이날 열린 소련 최고회의 긴급회의에서 아르메니아 대의원
니우톤 그리고리얀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공화국간 영유권 분쟁과
이에따른 종족분규로 지난 3년간 수백명이 숨진바 있는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에서 지난주 양종족간 전투가 벌어져 37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리얀 대의원은 이후 소련군과 아제르바이잔군이 탱크와 중포로
무장한채 아제르바이잔 영토내 마을에 있는 아르메니아인들을
강제추방하기 위해 전례없는 행위를 하고있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푸고 내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연방 정부가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군인들이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 바로 북쪽의 게타셴과 마르투나셴 마을에 있는 불법 무장
아르메니아인들을 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고 장관은 또 연방 정부가 아제르바이잔인들을 도와 아르메니아인들을
추방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면서,수백명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게타셴,마르투나셴 마을에서 많은 양의 무기와 게릴라 공격의
계획서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방소중인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불법무장세력 해체를 지시한
지난해 7월의 대통령령을 완전이행할 것임을 다짐했다.
거의 내전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소련군이
6일 양공화국간 접경지대에 위치한 아르메니아 촌락들을 헬기와 탱크.
중포등으로 공격, 주민 수십명이 숨졌다고 레본 테르 페트로시안
아르메니아 대통령이 말했다.
보리스 푸고 소련내무장관은 이날 의회보고를 통해 군의 이번 작전은
아르메니아 무장세력의 무장해제를 위한 것으로서 지난해 7월
불법무장단체 해체를 지시한 대통령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내무부와 국방부, 국가보안위원회(KGB)가 합동 작전을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테르 페트로시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소련은 아르메니아 공화국에
대해 사실상 전쟁을 선포했다"고 주장하면서 소련군이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내무부 병력과 합세,위치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소속이나
아르메니아인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는 나고르노-카라바흐지역내
아르메니아인 촌락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르메니아 대통령 성명은 이어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에 기지를
두고있는 소련군 병력들이 "헬기와 탱크,중포를 동원해 아르메니아
노엠베르얀스키지역내 보스케파르 마을을 완전 파괴하고 주민들을
몰아냈으며 이 과정에서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주장 했다.
소련군은 이와함께 아르메니아 동남부 고리스읍 인근 지역에서도
헬기로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하고있다고 테르 페트로시안 대통령은
비난했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내무부 보안군 사령관 유리 샤탈린의 말을
인용,양공화국 간접경지역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으며 아르메니아의
고리,카판지역내 과격 분자들이 총기와 박격포,총류탄등을 동원,
아제르바이잔의 쿠바틀린 지역내 촌락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는 잦은 민족충돌을 벌여온 소련 아르메니아인들과
아제르바이잔인들이 접경지역에서 탱크와 중기관총으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아르메니아인들과 아제르바이잔인들은 공화국간 전쟁의
일보직전 상태에 와있다"고 보도했다.
프라우다는 이와함께 소련군은 현재 이 지역에서 불법무장 그룹
무장해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4월15일 이후 이 지역에서
1백개 이상의 총기와 7천발의 탄약,반톤 가량의 폭발물이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의 주변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국경지역을 따라 밤낮으로 총성이 울려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이날 열린 소련 최고회의 긴급회의에서 아르메니아 대의원
니우톤 그리고리얀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공화국간 영유권 분쟁과
이에따른 종족분규로 지난 3년간 수백명이 숨진바 있는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에서 지난주 양종족간 전투가 벌어져 37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리얀 대의원은 이후 소련군과 아제르바이잔군이 탱크와 중포로
무장한채 아제르바이잔 영토내 마을에 있는 아르메니아인들을
강제추방하기 위해 전례없는 행위를 하고있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푸고 내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연방 정부가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군인들이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 바로 북쪽의 게타셴과 마르투나셴 마을에 있는 불법 무장
아르메니아인들을 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고 장관은 또 연방 정부가 아제르바이잔인들을 도와 아르메니아인들을
추방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면서,수백명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게타셴,마르투나셴 마을에서 많은 양의 무기와 게릴라 공격의
계획서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방소중인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불법무장세력 해체를 지시한
지난해 7월의 대통령령을 완전이행할 것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