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생 강경대군 사건 범국민대책회의는 6일 낮 12시 연세대 대책회의
사무실에서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박장수씨(31)변사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박씨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중 투신자살했다는 경찰의 발표는
당시 정황으로 보아 의문점이 많다"며 변사경위에 대한 검찰-대책회의
공동조사와 공동부검을 요구했다.
********* 대책회의, 정황근거 "의문점 많다"주장 *********
대책회의는 <>교도관이 감시하는 상황에서 투신이 어렵고 교도소 관례상
이마가 찢어진 정도의 상처로는 교도소 밖 병원으로 입원시키는 경우가
드물며 <>단식농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박씨가 배구운동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납득키 어렵고 <>자살동기가 없다는 점등 4개항을 의문점으로 제시
하며 "박씨가 단식농성중 교도소측의 가혹행위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이와함계 "검찰이 이날 낮 12시께 실시키로 한 박씨 시체에
대한 부검을 일방적으로 강요한다면 이는 진상운폐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부검에 앞서 대책회의측과 공동으로 변사경위를 조사한 뒤 부검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