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ITTF)는 4일 이곳 마꾸하리멧세 회의장에서 2차총회를
열고 오는 95년도 제4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를 유고 베오그라드로
확정했다.
당초 95년도 대회는 베오그라드와 함께 중국의 북경, 대만 타이페이가
유치를 추진했으나 중국이 93년도 차기대회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타이페이가 유치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베오그라드가 경합없이 개최권을
따냈다.
국제연맹은 또 멕시코가 반납한 93년도 제42회 세계대회의 개최지를
3개월이내에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토록 했다.
이에따라 93년도 대회의 유치를 놓고 한국, 중국, 스웨덴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TTF 오기무라회장이 지원하고 있는
서울에서의 개최가 유력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