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합성수지 식기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3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검역소에 수입 신고된
합성수지식기를 국립보건원 및 한국과학기술원 도핑컨트롤센타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지난 3월 29일 금비라 식품회사에서 수입한 일본 패시픽사의
메라민 합성수지식기 9종 4백10개와 4월18일 코실크무역(주)에서 들여온
태국의 스리타이 슈퍼웨어사의 반다 합성 수지식기 4종 5천4백72개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어 수입 통관을 금지시켰다는 것이다.
포름알데히드는 무색의 액체에 강한 냄새를 풍기며 독성이 강한
화학합성물질로 당 8백mg을 시험동물에 경구 투입하면 50%가 치사하며
인체에는 점막손상으로 호흡곤란 및 암발생과 기도,폐부종,뇌부종등의
부작용을 가져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식품등에서 검출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