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오 1시께 강원도 삼척시 도원동 2통1반 오십천 제방공사장에서
목이 없는 30대의 여자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크레인으로 작업을 하다 이 변사체를 발견한 포크레인 기사
박영수씨(21.서울 시 동작구 노량진동 239-6)에 따르면 오십천 제방
성토작업을 하기위해 3일전 오십천 강바닥에서 채취,운반해 놓은
흙더미를 포크레인으로 끌어 올리는 작업을 하던중 흙더미속에서
신원미상에 머리가 없는 나체인 여자 변사체를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변사체가 2개월전에 숨진 사체이며 발목 골절과 우측
대퇴부, 가슴등에 타박상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있다는 사체 검안의사의
말에따라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뒤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삼척등지에서 가출인을 대상으로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29일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치안본부에 감식을
의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