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8일 이충무공 탄신 4백46돌을 맞아 충남 아산군
현충사를 방문, 다례행제에 참석했다.
노대통령은 다례행제를 마친뒤 주민 참배객등 약 3백50명과 다과를
함께하며 " 왜군의 침략을 예견하여 병사를 조련한 공의 유비무환의 예지는
우리 겨레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가르침"이라고 말하고 "공의
위대한 정신을 오늘에 살리는 국민적인 결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내외로 격변하는 정세속에서 겨레와 나라의
밝은 장래를 위하여 모두가 맡은 길목을 지켜야 할때이며 국민 각자가
자기의 직분과 본분을 다해주면 우리는 번영하는 나라, 통일된 나라를
이룰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