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의 잡부금 징수설과 관련 16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부산대
예술대 무용학과생 2백여명은 26일 하오 예술대 본관앞에서 총회를 열고
오는 5월10일까지 관련교수들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학생전원이 자퇴할
것을 결의했다.
무용학과 이모교수등 2명은 공개해명서를 통해 "학생들을 위해
특강료와 행사비등 잡부금을 자율적으로 거두었다"고 밝혔으나 음악학과등
3개학과 학생 7백여명도 수업거부에 동조하는등 반발하고 있어 잡부금
징수문제를 둘러싼 부산대의 학내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