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는 신소재개발과 컴퓨터응용기술 생명공학 항공 대체
에너지분야등 22개 기술을 미국의 국가안보와 대외경쟁력 유지를 위한
"국가적 중대기술"로 규정, 이의 개발및 기술보호를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
백악관의 대통령직속 과학기술정책실은 의회에 제출한 "국가적 중대기술
보고서"를 통해 미국 군사력의 우위와 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소재컴퓨터, 하드웨어, 정보및 통신, 유전및 생명공학, 항공및 육상
수송, 에너지및 환경등 6개 분야에서 2개 기술을 선정했다.
정부는 미국이 앞서가고 있는 기술은 보호하고 고화질TV(HDTV)와
반도체칩 세라믹 신소재등 일본등에 개발이 일부 뒤지고 있는 분야는
정책적으로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이 보고서는 90년 국방예산 수권법을 통해 행정부에 대해 오는
2000년까지 "국가적 중대기술"의 개발및 보호에 관해 1년에 두번씩
진전상황을 보고토록 한데 따른 첫번째 보고서이다.
중대기술의 선정은 미국의 주요 과학두뇌집단의 대표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맡으며 이번에 선정된 22개 기술은 첨단기술을 거의
망라하고 있어 "기술보호주의"로 향한 미국의 강력한 정책의지를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