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지난 2월 회장단회의에서 결의한 바 있는 연간 1백억원규모의
사회복지사업을 26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최종 확정하고 구체적인 재원마련
방법과 사업방향 등을 결정했다.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사업규모를 연 1백억원으로해
사회 복지 및 관련사업을 펼치되 전 회원사가 이 사업에 참여한다는
정신아래 모든 회원들이 일정액을 출연하고 나머지는 회장단에 들어있는
회사와 기존의 경제사회개발사업(연 30억 규모)에 협조하던 출연사의
출연금으로 충당키로 했다.
전경련은 기업의 사회적 기여를 기업선전 등이 아닌 순수한 정신으로
추진,국민적 공감을 조성한다는 이번 사업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로 하고
사회복지 및 관련 사업으로 정부,기업 및 개인사업과 가급적 중복을
피하되 단순 시혜적인 아닌 장기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를
추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내용에는 공단지역 기술대학 설립지원과
실업계고교 실습기자재 지원 등의 직업기술훈련 <>산재병원 시설지원 및
장애인 자립작업장 건립지원 등 의료 및 장애자복지 <>종합복지관건립
지원,근로자 기숙사건립지원,노인 및 부녀고용기회 시설설립 지원,환경보호
연구기관지원 등 일반복지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경련은 이같은 복지사업의 구체적인 분야선정과 운영자문을
위해 유창순 전경련회장,고재필 전보사부장관,구평회럭키금성상사회장,
김동익중앙일보사장,김종대 대전피혁회장,이영섭 전 대법원장,
이석희 대우재단이사장,이춘림 현대종합상사회장, 이현재 정신문화
연구원장,최창봉문화방송사장 등 10명으로 된 사회복지사업위원회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