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중 유럽공동체(EC)의 소비자물가가 한달 전보다 0.2%상승,
연율로 5.2%상승을 기록했다고 EC통계국 유로타트가 23일 발표했다.
유로스타트는 이로써 EC 12개국의 지난 1년간 월별 인플레를 누계한
연간인플레가 지난 89년 10월이후 17개월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3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1.8%상승을 기록한
그리스(연율 19.5%상승)로 나타났으며 각각 0.55%씩 오른 네덜란드와
포르투갈(각각 연율 2.7%, 12.2%상승)도 3월 한달간 물가가 크게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독일과 벨기에는 각각 0.1%, 0.4%씩 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