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과학의 날'' 기념식이 20일상오 11시 대덕연구단지내
한국과학기술원 강당에서 노재봉국무총리를 비롯 서정욱과학기술처차관,
권이혁한국과학 기술단체총연합회장등 과학기술계.학계.산업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노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오늘의 국제사회는 이념의
장벽이 무너지는 대신 기술보호주의 장벽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독자적인
첨단기술 개발 능력을 확보하여 과학기술자립을 이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노총리는 또 "2천년대 과학기술 선진7개국 수준 진입이 우리 민족의
생존과 번영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적. 국민적 목표이자 과제"라고 말하고
정부가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해나갈 5대 과학기술정책 방향으로
우수과학기술인력 양성, 과학기술 투자의 확대, 국제협력 강화,
환경보전기술개발 강화, 과학문화 창달등을 들었다.
기념식에서는 91년도 대한민국과학기술상 수상자인 과학상의
박봉열씨(서울대 교수), 기술상의 강인구씨(금성사 부사장), 기능상의
주춘근씨(현대중공업 직원), 진흥상의 현원복씨(과학저술인협회 회장)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과학기술분야 유공자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박태원씨(인하대 명예총장)등 52명에게 훈장및 표창장이 수여됐다.